|
녹차밭으로 둘러 싸인 아름다운 고장 보성군 회천면에 위치한 때 묻지 않은 조용한 소류지 입니다.
마을 노인장의 말씀으로는 1년을 통틀어 낚시하러 오는 이가 거의 없다는 이른바 미답의 저수지로서...
아침녘 옥수수 미끼에 6-7급 붕어가 쉴 새없이 올라 오더군요.
지렁이 통 하나..떡밥 봉지 하나 눈에 띠지 않던 깨끗한 소류지...
길이 보존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녹차의 고장 보성.. 보성의 붕어도 녹차를 먹고 자라 그 힘이 장사라 하더군요...^^
준공연도 1945년. 물이 마른 적이 없다는 산속 조용한 마을에 위치한 소류지 모습입니다.
2005년 6월 배수기때 방문했건만, 다른 곳과는달리 여기만은 수량이 아주 풍부합니다.
아침 일찍 들어와 제가 홀로 자리 잡았던 곳입니다.
옥수수 미끼에 5분마다 찌를 올려 주던 보성의 녹차붕어..
기회가 닿는다면 다시한번 꼭 들리고 싶은 소류지이기도 합니다.
★★★ 우리의 소중한 자원 소류지를 아끼며 사랑합시다. ★★★
* 6치 미만의 붕어는 낚는 즉시 방류하는 여유로움을 가지셨으면 합니다.
* 가져온 쓰레기는 되가져 가고, 주변의 쓰레기도 함께
치워 주는 마음속에 우리의 소류지는 보존됩니다.
* 주위를 배려하며 아니간 듯 다녀가는 낚시인의 자세로 다른 이의 본보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
